[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늘 아침에 또 부상이 재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난 경기 잘 던졌었는데…이젠 팀을 위한 판단을 내릴 때다."
라이언 카펜터(한화 이글스)가 올시즌 KBO 3호 외인 교체 선수가 될까.
한화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카펜터의 부상 재발 소식이 전해졌다.
카펜터는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 카펜터는 개막초 3경기에 선발등판, 15이닝을 소화한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한달넘게 휴식을 취하다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통증이 재발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잘 던져줬지만, 팀을 위한 판단을 내릴 때가 됐다. 이미 미국에 우리 스카우트들이 나가있다"고 답했다.
올시즌 교체 1, 2호는 모두 KT에서 나왔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대신 웨스 벤자민, 헨리 라모스 대신 앤서니 알포드 영입을 각각 확정지었다. 수베로 감독은 "벤자민은 잘 아는데, 알포드는 잘 모르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로써 한화의 선발진 고민은 더 커졌다. 카펜터 외에 킹험도 부상으로 빠져있다. 윤대경은 전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⅔이닝만에 7안타 9실점이라는 기록적인 난타를 당했다.
일단 남지민이 선발로 복귀한다. 수베로 감독은 "남지민이 카펜터와 1+1으로 뛸 예정은 아니었다. 결국 선발로 뛰어야할 선수라고 봤다"면서 "어떻게 또 일이 이렇게 딱 맞아떨어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대경이 (작년 대비)올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또 좋은 등판도 여러차례 있었다. 본인의 기본기도 좋은 선수다. 다음 경기도 예정대로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며 "알다시피 외국인 투수 둘다 없는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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