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드프랑스(프랑스 파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가 축제 중 홀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별을 더욱 현실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선수가 우승의 기쁨을 즐겼다. 시상식을 한 후 팬들에게 다가갔다. 우승컵을 들면서 기뻐했다. 선수들의 가족들도 피치 위로 들어왔다. 함께 기쁨을 나눴다.
축제가 벌어지던 중 베일이 무리에서 떨어져나왔다. 그리고는 홀로 쓸쓸하게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2013~2014시즌 베일은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왔다. 당시 이적료는 1억 유로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다. 이적한 첫 시즌 UCL에서 맹활약했다.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2015~2016시즌,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 3시즌 연속 UCL 우승의 주역이 됐다. 특히 2018년 5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서는 멋진 바이시클킥 골로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후 베일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0~2021시즌에는 친정팀인 토트넘으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올 시즌 돌아왔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각종 대회에서 7경기에 나와 1골을 넣는데 그쳤다.
결국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기간이 올 시즌으로 끝난다. 이번 파리 UCL 결승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팀 우승에 보탠 것이 거의 없었다. 결국 베일은 쓸쓸한 뒤안길을 걸으며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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