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대성이 한국가스공사로 현금 트레이드된다.
프로농구 한 관계자는 29일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은 한국가스공사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간판 가드 이대성을 현금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그 관계자는 '데이원이 이대성을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하는 전체 틀은 이미 합의가 됐다. 양 측은 트레이드 현금 액수에 대해 세부적 조율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의 신임 사령탑 김승기 감독은 6월2일 팀 미팅을 한다. 이 자리에서 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단을 만나 이대성 트레이드를 매듭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늦어도 6월2일 이전에 양측은 합의, 이대성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 FA 시장에서 공격적 투자를 선언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이승현은 KCC를 택했고, 전성현과 이정현도 각각 데이원자산운용과 삼성행을 선택했다. 두경민마저 DB행을 결정하면서, 한국가스공사는 비상이 걸렸다.
간판 가드 김낙현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두-낙 듀오는 해체됐다. 두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주전 가드를 찾아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데이원자산운용은 상대적으로 이정현 한호빈 등 주전급 가드가 즐비하다. 여기에 전성현이 들어오면서 국내 라인업은 탄탄해졌다.
이대성은 공수 겸장의 KBL 대표적 가드지만, 포지션이 겹치는데다, 데이원자산운용은 이승현을 보내면서 받은 12억원과 이대성 트레이드로 생긴 금액을 합쳐, 내년 FA 대어급 보강에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대성이 가세하면, 한국가스공사는 단숨에 가드진 보강 뿐만 아니라 기존 정효근 이대헌 전현우 등과 함께 매우 탄탄한 국내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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