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양지호(33)가 데뷔 14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다.
양지호는 2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감격의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008년 투어에 데뷔한 후 132번의 대회에 참가하며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양지호는 14년 만에, 133번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총상금 7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양지호는 이달 초 열렸던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이 4위 성적도 프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1달도 안돼 최고 자리에 올랐으니, 양지호로서는 매경오픈 4위의 한을 제대로 풀었다.
양지호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다. 그리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 그림같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글 1개에 버디 5개가 쏟아져나왔다. 특히, 4번홀부터 6번홀까지 버디-이글-버디를 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마지막 승부는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리던 박성국과 벌이게 됐다. 17번홀 전까지 두 사람은 7언더파 동타였다. 하지만 박성국이 17번홀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하며 타수가 벌어졌다.
양지호는 파5 18번홀에서 안전한 스리온 전략을 선택,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박성국의 마지막 18번홀 플레이를 지켜봤다. 박성국은 그린 주변 벙커에서 이글을 노렸지만, 공이 홀컵에 미치지 못했고 양지호의 우승이 확정됐다. 특히, 양지호는 이번 대회 아내가 캐디를 맡은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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