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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투어에 데뷔한 후 132번의 대회에 참가하며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양지호는 14년 만에, 133번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총상금 7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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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다. 그리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 그림같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글 1개에 버디 5개가 쏟아져나왔다. 특히, 4번홀부터 6번홀까지 버디-이글-버디를 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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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는 파5 18번홀에서 안전한 스리온 전략을 선택,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박성국의 마지막 18번홀 플레이를 지켜봤다. 박성국은 그린 주변 벙커에서 이글을 노렸지만, 공이 홀컵에 미치지 못했고 양지호의 우승이 확정됐다. 특히, 양지호는 이번 대회 아내가 캐디를 맡은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내가 마지막 18번홀 스리온 전략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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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이나 진행된 연장 승부 끝에 정윤지가 디펜딩챔피언 지한솔을 누르며 최종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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