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삭 초청작이자 남우주연상(송강호)을 수상한 휴먼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사 집 제작)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세 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극을 다채롭게 채우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다. 베이비 박스의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송강호)을 비롯 상현의 파트너 동수(강동원), 아기 엄마 소영(이지은), 이들의 여정을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이주영)까지 각기 다른 사연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은 특별한 웃음과 여운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묘한 긴장이 감돌던 첫 만남과 달리, 동행을 함께하게 된 상현과 동수, 그리고 소영이 여정의 사이사이 펼치는 뜻밖의 케미스트리는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수진과 이형사는 브로커들의 여정을 추적하는 과정 속 특유의 티키타카가 살아있는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흥미를 한껏 돋울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따스한 통찰이 빛나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따뜻한 메시지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특별한 거래를 계획하는 상현, 버려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동수,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엄마 소영 등 서로 다른 사연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의 모습은 현 사회의 단면을 포착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온기 어린 시선을 통해 그려져 기대를 높인다. 특히 아기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해 의도치 않게 서로 함께하게 된 이들이 여정을 거치며 어느샌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과정은 국경과 세대를 불문한 깊은 여운과 위로를 예고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별한 감성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로케이션 촬영지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다채로운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따뜻한 감성의 볼거리다. 브로커 일행의 특별한 여정이 시작되는 부산을 비롯해 영덕, 삼척, 강릉에 이르기까지 동해안의 풍경을 촘촘하게 담아낸 로케이션 촬영은 영화의 감성을 한층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브로커' 만의 영화적 재미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동수가 자란 보육원, 브로커 일행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월미도와 같은 영화 속 공간들은 장소 고유의 분위기에 더해 인물들의 깊은 감정선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어 보다 큰 여운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 '브로커'는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와 감성으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하고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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