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33세 노장 윙어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가 곧 토트넘 핫스퍼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인터밀란 시절 눈여겨 본 자원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각) '파비오 파라티시 토트넘 단장은 페리시치가 토트넘의 문제를 해결할 키가 될 것이라고 봤다'라고 보도했다.
콘테는 백전노장 페리시치가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토트넘에는 이미 해리 케인이나 휴고 요리스, 손흥민 등 리더가 있다. 하지만 페리시치와 차이는 우승 경험이다. 케인과 요리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래 뛰었지만 메이저대회 트로피가 없다. 페리시치는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우승,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우승,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으로 월드컵 준우승 등 굵직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풋볼런던은 '페리시치 이적은 여러 면에서 토트넘과 콘테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비용을 들이지 않고 퀄리티와 리더십, 우승 경험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페리시치는 인터밀란과 계약이 끝나 이적료를 줄 필요가 없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밀란에서 콘테와 한솥밥을 먹어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
전성기에는 윙어로 활약했지만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지도 않을 전망이다. 콘테는 3-4-3 전술의 윙백으로 페리시치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이언 세세뇽이 중용되는 위치다. 세세뇽은 2000년생 유망주다. 페리시치를 롤모델로 삼아 발전하면 괄목상대가 기대된다. 콘테가 노리는 부분도 바로 이 점이다.
풋볼런던은 '콘테는 페리시치가 중요한 순간 팀의 정신력을 향상시킬 톱니바퀴라고 생각한다. 페리시치는 체력이 뛰어나며 공격형 수비수'라 설명했다. 콘테는 페리시치의 수비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부러 임대까지 보냈다. 콘테는 "우리는 페리시치를 뮌헨으로 보냈다. 내가 요청한 방어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나는 이제 그가 필요하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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