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의심의 눈초리가 있던 외국인선수 계약. 구단의 선택이 옳았다.
호세 피렐라(32·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반쪽 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고질적인 족저근막염 통증으로 발바닥에 통증이 있었고, 수비 및 주루를 100% 소화하지 못했다.
물음표가 달렸지만, 삼성은 재계약을 했다. 29홈런을 날리는 타격 능력과 더불어 매경기 열심히 뛰는 모습을 높게 샀다.
5월 한 달 동안 피렐라는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29일까지 타율 4할3푼4리로 전체 1위를 달렸고, 홈런은 5개를 날렸다. 출루율(0.528)과 장타율(0.724)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유일한 시즌 타율 4할(0.408)을 유지하고 있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2.07로 투·타 모두 1위다.
타일러 애플러(29·키움 히어로즈)는 '몸값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애플러는 키움과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낮은 연봉에 활약 여부에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지만, 5월 5경기에 나와 33이닝을 소화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0.97에 불과할 정도로 짠물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완투 1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1경기를 하면서 불펜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WAR은 1.49로 투수 중 가장 높다.
한편, 한국쉘석유는 팀 승리에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가장 객관적인 평가지표 중 하나인 WAR을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4월의 타자와 투수로는 한동희와 찰리 반즈(이상 롯데)가 선정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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