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이번 영화의 특징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2일 서울 종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 보고회에서 "자극적인 요소를 낮춰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박찬욱 감독의 전작들보다 비교해 자극적인 요소가 줄었다는 것이 눈 여겨볼 점이다.
박 감독은 "관객들이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스스로 다가가서 들여다보고 싶게 하게끔 하고 싶었다. 변화를 잘 봐야해서, 자극적인 요소를 낮춰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음악으로 치면 섬세하고 여린 가수가 노래하는데, 반주나 드럼이 크거나 기타가 화려한 것으로 비유할 수 있겠다. 물론 그 음악은 훌륭할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것들을 낮춰야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탕웨이는 "감독님의 전작들은 무거운 맛인 것 같다. 삶의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표현했다. 이번엔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 있다"며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맛을 기대하게 했다.
서스펜스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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