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틴 음료의 진화는 계속된다.
코로나 19 이후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프로틴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품군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닥터유의 '드링크 단백질', 빙그레의 '더단백' 등 대놓고 프로틴 음료를 외치는 것은 기본. 이제는 커피에 프로틴을 더하는 등 물 한 잔을 마셔도, 커피 한 잔을 먹을도 면역력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프로틴 음료 브랜드 '셀렉스 스포츠'는 최근 '셀렉스 프로핏'으로 리뉴얼하며 신제품 셀렉스 프로핏 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
셀렉스 프로핏은 단백질(Protein)과 핏(Fit)을 더한 이름으로, '매일매일 핏하게 먹는 단백질'이라는 의미다. 운동 전후 최적의 섭취량인 분리유청단백질 20g에 근육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아미노산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 4800mg을 추가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1회 분량 당 열량이 100kcal 미만으로 낮고 설탕을 넣지 않아 다이어터에게도 부담 없도록 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운동 전후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커피에 단백질을 더한 새로운 프로틴 음료를 개발했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메리카노 타입의 프로틴 음료로, 최고등급 고산지 원두를 사용했다. 분리유청단백질과 아미노산 BCAA의 시너지 효과로, 여름철 최고의 운동 부스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카-콜라의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 또한 여름을 앞두고 프로틴을 더한 신제품 '파워에이드 프로틴10g'을 최근 선보였다.
'파워에이드 프로틴'은 평소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 포도향을 함유한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에 10g의 프로틴을 더해 운동 중 손실되기 쉬운 수분과 전해질, 그리고 단백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로 슈거-저칼로리 제품으로 칼로리에 민감한 스포츠 마니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및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제품 확장을 통해 스포츠 음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온과 프로틴을 한번에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