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에메르송 로얄이 고향 브라질 상파울루의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위험천만, 아찔한 총격 상황에 직면했다.
4일(한국시각) 브라질, 영국 일련의 매체에 따르면 로얄은 가족과 함께 상파울루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새벽 3시경 클럽 밖에서 쉬고 있던 경비원과 사진을 찍던 중 무장 강도의 습격을 당했다. 총기를 든 강도가 로얄을 위협하며 고급시계, 팔찌 등을 강탈했고, 상황을 파악한 경비원이 자신의 총을 빼들어 즉시 응수했다. 이 과정에서 29발의 총성이 오간 것으로 보도됐다. 무장강도는 경비원이 쏜 총에 등을 맞고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리베랄 등 현지 매체는 '로얄은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왔으나 사건 당시 충격으로 온몸을 심하게 떨고 있었다'고 밝혔다. 무장강도가 총에 맞아 진압된 후 시계, 팔찌 등은 회수됐다. 로얄의 아버지 에메르송 줄루씨는 브라질 매체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파티를 끝내고 집으로 가려는데 안전요원이 로얄을 알아봤고, 사진을 찍자고 해 사진을 찍은 후 차로 이동하려는데 로얄이 총을 든 강도에게 공격을 받았다. 강도가 시계와 그외의 물품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에메르송은 최근 한국-브라질전을 앞두고 팀 절친 손흥민과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 사이에 '우정의 메신저'를 자청한 바 있다. 손흥민이 자신에게 "네이마르가 나를 알까?"라고 물었다면서 "당연히 안다. 네가 네이마르를 존경하는 것처럼 네이마르도 너를 존중한다. 너도 스타"라고 답했다는 인터뷰로 화제가 됐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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