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세계를 사로잡은 댄서 아이키가 후배들도 홀렸다.
6월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노시용, 윤혜진, 이준범 / 이하 '전참시') 202회에서는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한 아이키의 이야기와 완벽해 보이는 모습 이면에 허당미를 간직한 배우 조태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키와 훅 멤버들은 당진의 호서중학교를 찾아갔다. 이곳은 아이키의 모교로, 아이키에게도 17년 만의 방문이었다. 아이키는 코로나19로 오랜만에 다시 일상을 되찾은 후배들을 위해 극비리에 공연을 준비했다. 과거 톱스타들이 학교를 급습해 공연을 펼쳤던 '스쿨 오브 락'이라는 프로그램처럼,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이다.
아이키와 훅 멤버들은 학생들이 시험을 치는 동안 강당으로 몰래 잠입했다. 이어 아이키는 가발로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머리를 가발로 가리고 변장을 준비했다. 흔히 볼 수 없는 흑발 아이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아이키는 무대 뒤에서 강당에 모여드는 아이들을 보고 긴장을 느꼈다. 손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무대에 섰던 아이키지만, 이렇게 떠는 건 처음이었다. 아이키는 "'스우파'보다 더 떨려"라며 심경을 표현했다.
가발에 안경까지 써 정체를 숨긴 아이키가 자신을 새로운 체육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며 무대에 섰다. 하지만 학생 중 한 명이 "아이키다"라고 외치며 모든 작전이 물거품이 됐다. 아이키는 바로 가발을 벗었고, 뒤이어 등장한 훅 멤버들과 바로 공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열광하며 무대를 즐겼다.
또한 아이키는 춤에 재능이 있는 후배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스트릿 당진 파이터'를 진행했다. 훅 멤버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아이들의 개성 있는 춤들이 펼쳐졌다. 그중 아이키와 같은 댄스 학원 출신인 학생의 춤에 신이 난 아이키가 무대에 난입을 하는 일도 있었다. 모두가 흥겨웠던 댄스 배틀이 끝난 뒤, 아이키와 훅은 우승자와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조태관은 아침부터 훈훈한 얼굴로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미모의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아들이 화면에 잡혀 스튜디오 안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아내를 본 홍현희는 "배우예요?"라고 물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토록 완벽한 가족과 함께하는 조태관이었지만, 그는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아내와 아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던 중 재료를 바닥에 흘리거나, 그릇을 엎을 뻔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조태관의 허당미는 아내의 카페에서도 계속됐다. 두 사람이 일하고 있던 카페에 외삼촌 최수종이 방문했을 때, 자신과 최수종의 커피만 뽑아 테이블에 앉는 실수를 저질렀던 것. 이를 본 최수종은 "커피를 뽑아서 본인은 안 마셔도 아내를 먼저 챙겨야지"라고 국민 사랑꾼 다운 조언을 했다. 이어 이벤트를 어떻게 하냐는 조태관의 질문에는 "일상 속 감사 인사가 이벤트"라는 현답을 내놓으며 조태관 부부를 감동하게 했다. 특히 하희라에게 잘 보이려고 매일 운동한다는 최수종의 말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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