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발언, 농담이었어."
'리버풀 스타'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 이적을 암시한 자신의 발언을 스스로 거둬들였다.
리버풀에서 성공적인 6시즌을 보낸 마네는 다음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이적설이 줄기차게 불거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마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내비쳤고, 마네도 부정하지 않으면서 이적설이 힘을 얻었다.
마네는 당초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후 자신의 거취를 밝히겠다고 약속했지만 리버풀이 레알마드리드에 0대1로 패하며 우승컵을 놓친 후 마네의 거취 발표도 애매해졌다.
마네는 4일(한국시각) 베냉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세네갈 국민 60~70%가 이적을 원한다면 나는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며 이적을 암시했다. 민감한 시기 터져나온 마네의 발언은 리버풀, 잉글랜드는 물론 전세계 축구 뉴스 헤드라인을 장악했다.
그러나 5일 베냉전, 전반 12분, 전반 22분, 후반 15분에 페널티킥 2골을포함,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세네갈 축구 사상 최다득점자 영예와 함께 3대1 승리를 이끈 직후 기자회견에서 마네는 급수습에 나섰다. 전날 자신의 발언을 스스로 거둬들였다. "내가 어제 말한 건 약간의 조크와 유머였는데 곳곳에 다 퍼졌다. 이쯤에서 멈춰야할 것같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내가 많이 존중하는 클럽이다. 내가 리버풀에 간 첫날부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미래에 대해선 좀더 시간을 두고 살펴보자"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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