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장가현이 '우이혼2' 방송 후 선 넘은 악플에 직접 일침했다.
장가현과 015B 객원보컬 출신 조성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혼사유를 밝혔다.
조성민은 이혼 사유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것에 대한 고충에 있었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에 장가현은 "웬만하면 어머니 욕 안 하려고 얘기 안 꺼냈는데 우리가 어머님 돈을 썼네 어쩌네 하면 내가 고생했던 거 얘기해야 하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답답해 미치겠다"며 "내가 너무 도망가고 싶어서, 이혼하고 싶어서 이런 거 안 따지고 당신하고 살다가 당신이 싫다고만 하고 이혼한 거다. 이사할 때마다 엄마가 이삿짐 다 날라주고 우리 엄마가 밥상 다 차린 거 기억 하나도 안 나냐. 어디서 어머님 얘기를 들먹이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장가현은 "우리 엄마가 시어머니 모시고 산다 했더니 장모님한테 따박따박 '모시는 게 아니라 같이 사는 거야'라고 하냐. 당신 우리 엄마랑 18년 같이 살 수 있냐. 1년 같이 사는 동안 우리 엄마한테 어떻게 했냐. 왜 날 미친 사람처럼 소리 지르게 만드냐"며 조성민을 밀치며 오열했다.
방송 후 장가현에게는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유튜브에서는 난리도 아니던데ㅎㅎ부끄럽게는 살지 맙시다^^"라고 악플을 남겼다. 이에 장가현은 "부끄럽지 않게 잘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믿음직한 엄마로 제 부모형제에게는 자랑스런 가족으로 …전 남편에게만 제가 매정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분들께도 어쩌면 매정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그렇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장가현의 딸 역시 "20년을 함께 살아온 딸로서 저희 엄마는 한 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짧은 영상을 보고 어찌 그 사람을 판단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로 이렇게 글 남기시는 행동이 나중에 부끄러워지실 거라 생각한다"며 "저희 엄마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오셨는지 내려놓고 사셨는지 아직 어린 저도 스스로 느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정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 네티즌은 "이 댓도 고정해주세요. 가현님이나 팬들이나 성격이 비슷하네요. 분노조절 못하고 말 함부로 하는 건"이라고 덧붙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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