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제 가수 아이유보다 영화배우 이지은으로 더 자주 불릴까.
이지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브로커'는 지난 달 27일(한국 시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도 상영 직후 12분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현재도 해외 언론의 끊임없는 극찬을 얻고 있다.
이지은은 7일 영화 '브로커' 온라인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신에 대해 말했다. "많지만 오프닝 시퀀스를 빼놓을 수 없다. 거의 첫 촬영이었고 밤새도록 정말 많은 비를 맞았다. 하루 만에 끝나지 않은 장면이었고 정말 추웠다. 신체적으로는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너무 멋지다'고 생각하고 만족스러운 장면이 됐다. 현장에 있는 모두가 진짜 고생을 많이 하고 찍었던 1순위신이다"라고 말했다.
실감나는 욕 연기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본에는 일본 스타일의 욕 연기가 있었다. '당신' '바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소영이 나이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감독님께 바꿔도 되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욕 대사를 만들었다. 가장 객관적인 관객이 돼 주는 엄마 아빠 앞에서 욕 연기를 하면서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얘기해달라고도 했다. 매니저 앞에서도 연습을 하면서 욕을 넣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지은의 차이점은 "무대에서의 가수와 카메라 앞에서의 연기자는 많이 다르다. 오히려 녹음실과 현장에서의 작업 과정은 어떤 부분은 굉장히 유사하다고 느꼈다. 무대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녹음실은 여러 테이크를 가면서 여러 스태프들이 있다. 둘다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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