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민수(57)가 "'마녀' 시리즈에 합류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액션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에서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총괄 역을 맡은 조민수. 그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전편에 이어 '마녀 2'에 출연한 과정을 전했다.
조민수는 전편에 이어 '마녀' 세계관에 합류한 것에 대해 "연기자로서 행복하다. 하나의 타이틀 안에 합류한다는 게 너무 좋다. 프랜차이즈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마녀'가 시작점이다. 결국 내가 연기하다가 없어졌을 때에도 그 안에 내가 있다는 게, 또 사람들에게 회자될 수 있는 공간 안에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전편을 제안 받았을 때 한국 영화의 확장성에 대한 부분이 좋았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컬렉션이지 않나? 그걸 보면서 할리우드 사람들은 정말 영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그게 가능하다는 걸 '마녀' 시리즈로 알게 됐다. 물론 '마녀'를 처음 받았을 때 사람들이 많이 낯설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 모두가 그 생각이었다. 이후 시리즈화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았다"며 "이후 솔로 무비로 백총괄 이야기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전편에서 사실 백총괄의 등장은 없었다. 그런데 전편 촬영을 마무리 한 뒤 박훈정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엔딩 부분에 추가됐고 그 당시 촬영한 게 제주도에서의 백총괄 신이었다. 외형적으로 백총괄은 어떤 사람인지 급하게 만든 부분이 있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백총괄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편에서 했던 표현들 외에 다른 백총괄의 디테일을 많이 주려고 했지만 신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마녀 Part2. The Other One'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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