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의 대승에 알토란 같은 공헌을 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8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안타와 볼넷 1개씩을 얻어냈고, 3득점까지 더하며 팀의 13대2 대승을 이끌었다.
결정적 활약은 없었지만, 팀 대승의 발판을 마련한 값진 경기를 한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천금의 기습 번트로 만루 찬스를 만들어줬다. 김하성은 2구째 절묘한 번트를 댔고, 이에 당황한 메츠 수비가 어쩔줄 몰라하다 실책을 저질렀다. 메츠 포수 토마스 니도의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김하성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김하성이 찬스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4회에 5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김하성은 5회에도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상황이었지만 김하성이 물꼬를 트자 샌디에이고 타선은 대폭발, 5회 다시 4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김하성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회 안타로 출루해 다시 한 번 홈을 밟아 쐐기점까지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7리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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