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을 떠난다. 그의 몸값은 1700만파운드가 될 전망이다.
미나미노는 잘츠브루크에서 뛰다 2020년 1월 리버풀로 전격 이적했다. 미나미노가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전 세계 축구팬들, 특히 한-일 축구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스타들이 즐비한 리버풀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다. 2021년 2월부터 6월까지는 사우샘프턴 단기 임대를 떠났다. 팀이 돌아와 지난 시즌을 치렀지만 1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미나미노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2년 남아있다. 하지만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 풀럼, 울버햄턴 등이 그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리버풀이 미나미노의 이적료로 17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임대로 미나미노를 데려갔던 사우샘프턴과 프랑스 AS모나코도 잠재 이적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55경기를 뛰며 14골을 기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