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엘링 홀란드의 맨시티 오피셜 유니폼 사진은 이미 공개됐다. 그는 7월 1일부터 맨시티 소속이다.
하지만 유니폼의 뒷모습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배번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홀란드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줄곧 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노르웨이대표팀에서도 9번이다.
현재 맨시티 9번의 주인공은 가브리엘 제수스다. 제수스는 홀란드가 둥지를 튼 후 이적을 원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과 첼시, 토트넘 등이 제수스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제수스가 맨시티를 떠날 경우 홀란드가 9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공격수들이 사용하는 또 다른 배번인 10번은 잭 그릴리쉬. 11번은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달고 있다.
그런데 홀란드가 또 다른 배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이 11일(현지시각) '홀란드가 어린 시절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원하는 배번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축구선수 집안으로 유명하다. 아버지인 알프-잉게 홀란드도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이다. 맨시티에서도 2000~2003년에 몸담았다.
아버지의 맨시티 시절 배번이 15번이었다. 홀란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다음 편에 계속'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DAD 15(아빠 15)'를 입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맨시티의 15번은 '공석'이다. 15번을 사용했던 수비수인 엘리아큄 망갈라가 2019년 팀을 떠난 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만약 홀란드가 15번을 선택할 경우 상식을 깬 것은 물론 대를 이은 '역사'라 관심이다.
홀란드는 맨시티와 5년 계약을 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맨시티에 입단하는 조건으로 3000만유로(약 404억원)의 커미션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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