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밤, 1만명에 가까운 모터스포츠 팬들이 나이트레이스를 즐겼다.
국내 유일 밤에 경주를 펼치는 슈퍼레이스의 대표적인 이벤트인 나이트레이스가 11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로 펼쳐진 대회에서 최명길(아트라스BX)이 삼성화재 6000 클래스의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최명길은 야간 경기로 제한된 시야 속에서 24랩으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레이스 내내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운영으로 지난 2020년 2라운드에 이어 2년여만에 포디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뒤를 이어 같은 팀의 조항우가 2위, 그리고 예선 8위에 그쳤던 영건 이찬준(엑스타레이싱)이 순위를 무섭게 끌어올리며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폴투윈 우승을 차지했다. 박규승은 자신의 GT1 클래스 첫 우승을 나이트레이스에서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 캐딜락 CT4 클래스에서도 박현준이 데뷔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나이트레이스 10주년을 맞이, 축하공연과 불꽃쇼를 비롯해 스탬프 투어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로 1만명 가까이 운집한 인제스피디움의 팬들에게 레이싱 이외의 또 다른 재미를 줬다. 슈퍼레이스 4라운드는 오는 7월 16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진행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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