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일본 출신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7)가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울버햄턴이 미나미노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 매체는 '울버햄턴이 미나미노 계약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플럼에 앞서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턴은 미나미노 영입을 위해 구단, 선수 에이전트와 회담을 가졌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미나미노는 2019~2020시즌 도중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구름 위를 걸었다. 백업 미드필더로 뛰면서 이적 첫 시즌 팀의 역사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또 2021~2022시즌 FA컵 우승과 두 시즌 연속 컵 대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이 리버풀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중 허벅지 근육과 타박, 두 차례 부상을 했지만 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11경기를 포함해 24경기 10골을 터뜨렸다.
그래도 팀 내 역할은 백업 공격수일 뿐이었다. 리버풀 공격진에는 공동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해 디오고 조타와 사디오 마네 등 주전 공격수들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 여기에 루이스 디아스, 로베르토 피르미뇨 등 백업들도 쟁쟁하다. 여기에 2021~2022시즌 포르투갈리그 득점왕 출신 다윈 누녜스까지 영입되면서 미나미노의 설 자리가 더 좁아졌다.
결국 미나미노는 이적을 택했고, 리버풀도 이적을 허용했다. 다만 높은 몸값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리버풀은 미나미노의 몸값으로 1700만파운드(약 266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턴은 리버풀이 원하는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하고도 미나미노를 데려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턴이 미나미노를 영입하면 황희찬의 주전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황희찬은 지난해 8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 14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 상반기에서 14경기 4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지난 1월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당시 울버햄턴이 라이프치히에 지불한 이적료는 1700만유로(약 228억원)이었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기 들어 햄스트링 부상과 코로나 19 확진 탓에 16경기에서 1골-1도움에 머물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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