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공정환이 '헤일로'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티빙 양지을 대표, 마크 스펙트 파라마운트 중앙&북유럽, 아시아 총괄대표, 박이범 아시아 사업 및 스트리밍 대표,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의 배우 하예린, 공정환, 그리고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공동 투자작 '욘더'의 연출을 한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공정환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가제로 '실버'라는 이름으로 있었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다가 대본을 읽으면서 '헤일로'고 게임 얘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동양계 배우가 주연을 한다고 해서 알아보니 호주에서 유명한 한국계 배우가 있다더라. 그리고 이분이 훌륭한 배우 선배님인 손숙 선배님의 외손녀라고 하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촬영장에 갔다"고 밝혔다.
공정환은 "'실버'라는 가제로 대본을 받았는데 헤일로는 알고 있었지만 게임을 해보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는데 제가 맡은 캐릭터 자체가 게임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다 보니까 조금 힘든 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좋아해주는 분들은 좋아해주시고 싫어하는 분은 너무 싫어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제가 제 캐릭터를 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 아빠, 외국드라마 안에서 한국적으로 보이게 노력했다. 마스터치프를 봤을 때는 파블로 같은 경우도 저보다 엄청 크고 거대한 배우라서 실제로는 규모와 사이즈에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모든 연령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파라마운트사의 글로벌 구독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파라마운트+는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세계적인 브랜드 및 프러덕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시리즈, 인기 쇼 프로그램과 영화들을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현재 파라마운트+는 미국, 캐나다, 라틴아메리마, 북유럽, 호주 그리고 한국에서 티빙을 통해 이날부터 서비스된다.
국내에 선보여진 첫 작품은 '헤일로'다. 이미 외국에서는 공개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으로 히트한 Xbox 게임 '헤일로'를 원작으로 하는 이 시리즈는 26세기를 배경으로 인류와 외계 종족의 갈등을 다루며 액션과 모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으로 인물 간의 풍성한 드라마를 엮어냈다. 스티븐 스필버그, 대릴 프랭크, 저스틴 팔비가 제작에 참여해 이제껏 본적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를 선보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