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방출된 아키야마 쇼고(34)가 친정팀 세이부 라이온즈로 복귀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지 도쿄스포츠는 16일 '샌디에이고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아키야마를 두고 친정팀 세이부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키야마는 2019시즌을 마친 뒤 신시내티 레즈와 3년 총액 21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두 시즌 간 빅리그 142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 홈런 없이 21타점에 그쳤다. 올 시즌 신시내티의 개막로스터에서 제외된 아키야마는 결국 4월 5일 방출됐으나,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에 성공해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결국 콜업 기회 없이 다시 방출의 아픔을 겪게 됐다. 일본 시절 세이부에서 9시즌 통산 타율 3할1리, 116홈런 513타점을 올렸지만, 빅리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아키야마는 "아직 미국에서 싸우고 싶다"며 다른 팀의 오퍼를 기다려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관계자는 도쿄스포츠를 통해 "아키야마의 나이를 고려할 때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다"며 미국에서의 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친정팀 세이부는 아키야마가 일본으로 복귀한다면 협상에 나설 뜻을 드러낸 바 있다. 도쿄스포츠는 '와타나베 히사노부 세이부 단장은 아키야마가 미국 도전 의지를 접는 타이밍에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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