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전드'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가 파라과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칠라베르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023년 열리는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6월 초 정치 도전을 선언했던 칠라베르트는 대선 출마까지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치인으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칠라베르트는 한 시대를 풍미한 골키퍼였다.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했던 칠라베르트는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전담하며 무려 46골을 넣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파라과이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세계적인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은퇴 후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가던 칠라베르트는 정치인으로 제 2막을 열었다. 칠라베르트는 '칠라베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교육, 복지, 에너지 등 6개 분야에 대한 발전을 강조했다.
남미 포털 <야후 데스포르테>에 따르면, 칠라베르트는 정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역 시절 심심찮게 정치적 발언을 쏟아냈던 칠라베르트이기에 이번 결심은 예상 가능한 미래이기도 했다.
축구인들이 정치에 도전하는 것은 칠라베르트가 처음이 아니다. 조지 웨아는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이 됐고, 로만 파블류첸코(러시아), 호마리우(브라질), 카카 칼라제(조지아) 등은 자국의 정치 거물로 떠올랐다. 칠라베르트가 이들의 뒤를 잇는 정치 거물이 될 수 있을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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