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고의 투수 코디네이터로 불리는 KT 위즈 이강철 감독도 속이 타들어간다.
3년째 던지는 외국인 투수가 영 시원찮기 때문이다. 이제 주력 선수들이 돌아와 전력이 갖춰져 상위권에 도전해볼만한 상황인데 팀을 이끌어줘야할 외국인 투수가 갈수록 얻어 맞는다.
KT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1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4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도 상대 선발 로버트 스탁에게 막혀 지원을 하지 못하며 맥없이 0대5로 지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데스파이네는 3승7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인복(5승7패)과 함께 최다패 공동 1위다.
5일 간격 등판을 유지해 많은 경기에 등판하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이닝 이터로 KT 마운드에 힘을 실어줬던 데스파이네인데 올시즌은 그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구속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18일 경기서도 최고 156㎞를 찍었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했다. 잘하고 싶은 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안하려는 선수라면 뭐라고 할텐데 진짜 잘하려고 하는 선수다"라는 이 감독은 "어제는 강판되고 2이닝 정도를 그냥 멍 때리고 있더라. 보면서 안쓰럽다"라고 했다. "차라리 불펜으로 쓸까"하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확실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느니 더 문제다. 이 감독은 조심스럽게 구속에 비해 공에 힘이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 감독은 "세게 던져도 팔로만 던지니까 공에 힘이 안붙고, 그러다보니 직구를 기다리는 타자들에게 맞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확실하지는 않은데 허리가 좋지 않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팔로만 던지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동안은 그가 던지고 싶은대로 믿고 놔뒀다. 하지만 이제는 치고 올라가야할 상황이라 데스파이네를 정상 궤도로 올려놔야 한다. 이 감독은 "이제 얘기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본인 생각도 알아야 방법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스파이네가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이 감독의 진단과 해결 방법이 궁금해진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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