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 임박했다. 그의 선택은 예상대로 아약스의 애제자 안토니(22)다.
영국의 '더선'은 21일(한국시각) '맨유가 이번 여름의 첫 번째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 맨유 관계자들이 안토니와의 계약을 위해 오늘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마지막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633억원)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빚은 작품이다. 브라질 상파울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토니는 2020년 암스테르담 연고의 아약스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 등에서 33경기에 출전, 12골-10도움을 기록했다.
안토니은 '브라질의 신성'이다. 아약스에서의 활약을 앞세워 브라질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현재까지 A매치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날개인 안토니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기술과 볼키핑 능력이 뛰어나다. 왼발잡이인 그는 드리블은 물론 자로잰듯한 킥력도 발군이다.
텐 하흐 감독과 안토니의 관계도 특별하다. 둘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함께 일궜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떠나자 자신의 SNS를 통해 '감독님이 가르쳐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난 언제든지 함께할 것'이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5명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것이 사실이다. 안토니가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이적시장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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