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이학주(32)가 부상으로 말소됐다.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롯데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차전 경기가 열린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학주의 1군 말소 소식을 전했다. 전날 경기 직전 허리쪽 근육뭉침으로 빠졌던 이학주가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정도라는 것.
서튼 감독은 "어제 갑작스런 일이라 교체 선수가 부족해 벤치에서의 움직임이 제한됐다. 앞으로 2~3일 정도는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어 2군으로 내렸다"면서 "이학주에겐 열흘 정도 재활기간을 주고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 그 후에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 구단은 이학주를 말소하고 대신 배성근(27)을 등록했다. 주포지션은 유격수지만, 내야 전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는 내야 멀티요원이다.
다만 당분간 이학주의 빈 자리는 시즌전 주전 유격수 경쟁을 벌이던 박승욱(30)이나 배성근이 아닌 신인 한태양(19)이 맡을 전망이다.
서튼 감독은 "한태양이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승부욕도 강하고, 재능도 있다"면서 "말 그대로 노력하는 야구선수의 좋은 예다. 수비를 이미 잘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문규현 코치들이나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묻는다. 자기 장점을 알고, 활용할줄 알고, 질문하며 성장하고자 하는 선수"라고 거듭 칭찬을 이어갔다.
전날 KIA전 패배에 대해 묻자 "8회초 전준우 딱하는 순간 '아 동점이구나' 생각했다. 그거 빠졌으면 동점인데…그런데 상대 수비수(KIA 박찬호)가 너무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면서 "올해 KIA와는 매경기 치열하게 재미있는 야구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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