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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 문화 때문에 맨바닥에서 식사를 하고 TV를 보고 여가생활을 하는가하면 업무나 공부도 앉아서 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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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좌식 생활이 소건막류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보긴 어렵지 않다. 딱딱한 바닥에 책상다리로 앉다 보면 새끼발가락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휘어지게 된다. 소건막류는 한 때 '재봉사 건막류'라고 불리기도 했다. 양반 다리를 한 상태로 오래 작업을 해야 하는 재봉사들의 업무 특성상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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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대부분의 족부질환이 그러하듯, 소건막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다른 부위에까지 무리가 생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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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병원장은 "돌출 부위와 맞닿는 부위에 피부궤양이 생길 수도 있기에 새끼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기거나, 굳은살을 깎아도 소용없는 경우, 어떤 신발을 신어도 새끼발가락 부위가 조이고 아픈 경우에는 빠르게 족부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병원장은 "소건막류가 좌식생활에서만 유발되는 것이 아니다. 앞볼이 좁고 뾰족한 신발도 소건막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은 가능한 한 앞이 뾰족한 것 대신 발 폭에 여유가 있는 것을 골라야 발가락과 신발의 마찰이 줄고 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만약 하이힐을 피할 수 없다면 최장 6시간을 넘기지 않게 신으며 중간 중간 신발을 벗고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