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결국 앙토니 마르시알(27)을 정리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이하 현지시각) '맨유는 영입 제안이 없는 마르시알이 다음 시즌에도 클럽에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계륵' 같은 존재다. 2015년 맨유에 둥지를 튼 그는 2019~2020시즌 무려 23골을 터트리며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2020~2021시즌부터 침묵하기 시작했다. 올해 1월 세비야로 임대되기 전까지 한 시즌 반동안 단 8골에 그쳤다.
세비야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12경기에 출전, 1골이 전부였다. 세비야도 마르시알에게 더 이상 관심이 없다.
마르시알은 2024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원하는 팀이 없어 맨유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반전이 없는 한 마르시알은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엘랑가에 이어 왼쪽 윙포워드의 4번째 옵션으로 2022~2023시즌 맨유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시알은 2018년 이적을 원했고,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도 전향적인 입장이었지만 맨유의 공동 구단주인 조엘 글레이저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같은 결정이 결국 독이 돼 돌아오고 있다.
출전 시간이 적다보니 프랑스대표팀에서도 설 자리를 잃은 그는 27일 6월 A매치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들과 함께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첫 발을 떼는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선택지가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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