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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도 분명히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 이날 두산은 끈질긴 추격을 했다. SSG가 경기 중반 역전하자 7회초 3-3 동점에 성공했고, 7회말 추가 2실점으로 패색이 짙은듯 보였으나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9회초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SSG 마무리 서진용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지는듯 했던 두산 벤치의 분위기가 한순간에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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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두산의 10회초 공격이 무위에 그친 후, 아쉬운 장면은 10회말에 나왔다. SSG 선두타자 박성한의 타구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힐 것이라 예상됐다. 타구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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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후 1사 3루에서 두 타자 연속 자동 고의4구라는 고안책까지 마련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이 친 타구를 우익수 양찬열이 파울 지역에서 잡았고, 공이 홈으로 중계 되는 사이 SSG 3루주자 박성한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허무하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