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마네는 지난 6년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페르소나로 안필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지난해 마네는 리버풀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후 발롱도로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굳이 이적할 이유가 없을 것같은데 시즌 직후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고 23일 결국 오피셜까지 나왔다. 2025년까지 뮌헨과 계약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마네는 '리버풀에서 모든 걸 다 이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긍정했다. "내가 처음 리버풀에 왔을 때 나는 감독님께 말했다. 나는 사우스햄턴에 있었고,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갈 수 있을 것같지 않다고. 그랬더니 감독님이 나를 부르셨고 나는 마음의 결정을 했다. 그때가 나는 팀을 옮길 최적의 시기라 생각했고, 리버풀이 최적의 구단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 클럽에서 모든 것을 성취했다"고 말했다. "나는 많은 것을 이뤘고,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언빌리버블한 시간들을 리버풀에서 보냈다. 하지만 내 인생은 늘 말하듯 도전의 연속이다. 내가 처음 리버풀에 와서 말했듯 지금 나는 떠나기를 원한다. 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것"이라며 도전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다른 이유는 없다. 그저 나를 위해 도전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언제 스스로 도전해왔고 점점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도전을 위해 떠나긴 하지만 리버풀 팬들을 떠올리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 훌륭한 팬들을 두고 리버풀을 떠나는 선수라면 누구나 영원히 이 팬들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내가 늘 말해왔듯이 세계 최고의 팬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며 '마네! 윙에서 달려내려와!'를 노래할 때면 아, 모르겠다. 내가 노래를 그리 잘하진 못하지만… 아무튼 나는 그 시간을 정말 즐겼다. 와우, 뭐라 더 말할 수 있을까. 안필드에서 뛴다는 것은 팬들로 인해 엄청난 힘을 얻게 되는 순간"이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분명 나는 팬들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팬들을 사랑한다. 여전히 리버풀에 집과 모든것을 갖고 있다. 분명 다시 돌아올 것이다. 언젠가 반드시 리버풀에 다시 돌아와 팬들에게 '안녕' 인사할 것이다. 당연히 리버풀의 경기를 TV로 볼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서포터 다음으로 리버풀의 넘버1 팬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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