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가 '안방 불패' 위엄을 과시했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3-6으로 뒤진 9회말 대거 4점을 냈다. 양키스는 홈에서 30승 7패, 승률 81%를 자랑했다. 휴스턴은 다 잡은 대어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1회부터 뜨겁게 격돌했다. 3점 홈런을 주고받았다.
1회초 휴스턴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마이클 브랜틀리가 우전안타를 쳤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선제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양키스는 받은대로 갚았다. 선두타자 DJ 르메이휴가 볼넷 출루했다. 애런 저지가 좌전안타로 주자를 쌓았다. 앤서니 리조가 1루 땅볼로 진루타를 쳤다. 1사 2, 3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동점 3점 홈런을 쐈다.
3회초, 휴스턴이 또 3점 홈런을 때렸다. 알투베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브랜틀리가 2루 뜬공으로 물러난 뒤 브레그먼이 투수 강습 안타로 기회를 이었다. 1사 1, 2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즈가 우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양키스는 1회 이후 긴 침묵에 빠졌다. 3-6으로 뒤진 채 9회에 접어들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말, 극적인 3점 홈런이 또 터졌다. 선두타자 스탠튼이 볼넷을 고르며 불씨를 살렸다. 글레이버 토레스도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무사 1, 2루에서 애런 힉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승부는 순식간에 6-6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키스의 드라마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사 후 호세 트레비노가 안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이 갈로가 삼진을 당했지만 르메이휴가 다시 볼넷을 얻었다. 2사 1, 2루에서 저지가 해결사로 등극했다. 좌측에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7-6 대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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