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인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등판했는데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0대3로 패했다. 10연패 중이던 한화를 맞아 영봉패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에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준데 이어 4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 7패(3승)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뷰캐넌은 한화전 7연승 중이었다. 한화에 극강을 면모를 자랑했다. 6회까지 1실점 호투를 하던 뷰캐넌은 7회 갑자기 흔들렸다. 상대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에게 1점 홈런을 맞았고, 볼넷과 적시타로 추가 실점했다. 6⅔이닝 3실점.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은 한 셈인데,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주축타자들의 부상 공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회초 선취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사 1,3루에서 5번 강민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초 1사 만루 찬스도 허무하게 날렸다. 강민호가 때린 2루 땅볼이 병살가 됐다.
기회는 이어졌다. 7회말 1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9번 김호재가 때린 1루 땅볼이 더블 플레이로 연결됐다. 한화 내야진의 깔끔한 수비에 막혔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플레이가 있었다. 3회말 1사 1루에서 박정현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터크먼이 좌전 안타를 때렸고, 2루 주자 박정현이 홈까지 내달렸다. 좌익수 호세 피렐라가 정확하게 홈으로 송구를 했다. 아웃 타이밍에서 포수 강민호가 포구에 실패했다. 선취점을 내줬다.
삼성의 하락세가 심상찮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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