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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터트린 데뷔 첫 연타석 홈런. KT 위즈 장준원(27)이 팬과 동료 선후배들의 많은 축하세례에 활짝 웃었다.
2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 KT 장준원이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장준원은 전날 열린 LG와의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 달 전까지 LG 유니폼을 입었던 장준원이다. 2014년 2차 2라운드로 LG에 입단한 장준원은 2015년 8월 22일 당시 LG 감독이었던 양상문 감독의 콜업으로 첫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해 후반기 부상으로 빠진 오지환을 대신해 유격수로 출전하며 20경 24타수 5안타 타율 0.208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전 도약은 쉽지 않았다. 장준원은 LG에서 통산 93경기에 출전해 105타석 19안타 타율 0.181을 기록했다.
을 시즌 장준원은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손가락 부상으로 2군에서도 뛰지 못했다.
그런데 KT가 손을 내밀었다. 내야수가 필요했던 KT가 LG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LG는 2023년 5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장준원을 보냈다.
KT로 이적 후 장준원의 성적은 22경기 출전 32타수 9안타(3홈런) 6타점 타율 0.281이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에서 장준원이 기회를 잡으려 하고 있다.
마침 이날 양상문 해설위원이 그라운드로 내려왔다. 양 위원은 곧바로 장준원을 찾아 두 주먹을 내밀며 격려했다. LG 감독시절 가능성을 믿었던 장준원의 활약이 무척 반가운 듯했다.
선배들의 진심어린 축하에 인사하기 바빴던 장준원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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