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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이닝 4사구 7개 4실점' 두산 미란다 1군 말소, 김태형 감독 "교체 쪽으로 간다"[잠실 브리핑]

박상경 기자
2022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5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KIA 1회초 2사 만루 박찬호 타석때 교체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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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결국 외국인 투수 교체 수순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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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미란다는 25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볼넷 6개, 사구 1개로 밀어내기로만 4실점한 뒤 박신지와 교체됐다.

지난 4월 23일 잠실 LG전 뒤 어깨 통증을 이유로 두 달간 재활 과정을 거쳤던 미란다는 제구와 구위 모두 잡히지 않으면서 애간장을 태웠다. 지난 18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거쳐 1군 콜업돼 반등을 기대했지만, 최악의 결과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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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미란다를 두고 "다음 경기에서 좋아진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일단 퓨처스에서 던지게 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준비'의 이미를 두고는 "교체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지 않나 싶다. 갑자기 퓨처스에서 150㎞ 직구가 나오긴 힘들 듯 하다"고 말했다. 전날 미란다의 투구를 두고는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가 있나.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데"라며 "본인이 가장 답답하지 않겠나. 어떻게든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팀도 그런 모습을 보고 기다려줄 만큼 기다렸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더 좋아질 기미는 없을 듯 하다. 본인이 퓨처스에서 한 번 더 던지고 싶다고 하면 기회를 줄 생각인데, 일단 본인 계획에 맞출 생각"이라고 했다.

당장 대체 외국인 투수를 구하기 쉬운 여건은 아니다. 앞서 대체 선수 수급에 나선 팀들도 현재까지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미국에서도 선수가 없는 것 같다. 7월부터는 조금씩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 팀이 잡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일단 리스트에 올려놓고 접촉이 되는 선수를 잡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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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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