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수 9대7. 결과는 2대6.
한화 이글스가 10연패를 끊은 뒤 2연패를 당했다. 2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대6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해 6월 한화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오선진이 1-1 동점이던 3회초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김태연의 중전안타, 3번 정은원의 우전안타, 김인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이진영이 희생타를 때려 1점을 냈다.
3회초 삼성에 1-3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5회말 1점을 따라갔지만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4회말 2사 1,2루에선 박상언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후 변우혁 박정현이 연속안타를 때려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다시 박상언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2사 후 득점기회가 9번 박상언 타순에 걸렸다.
선발 남지민은 4이닝 4안타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