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죽어도 못 보내.
해리 맥과이어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진심은 뜨거웠다. 그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자, 단칼에 거절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그 신임 감독 체제로 팀 개편을 추진중이다. 텐 하그 감독은 아약스에서 온 명장. 아약스 시절 자신이 데리고 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영입을 요청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FC바르셀로나의 프렌키 더 용이다. 두 사람은 2019년 더 용이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까지 성공적인 파트너로 활약했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 이적 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도 그의 이적을 추진중이다.
텐 하그 감독이 더 용을 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요구하는 7300만파운드의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맨유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양측은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역제안을 했다. 이적료가 부담스럽다면 선수를 포함시키자는 것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선수는 맨유의 주장이자 핵심 센터백 맥과이어였다. 맥과이어는 지난 시즌 어이없는 실수를 계속 저지르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팀 내 입지가 매우 위축됐다. 심지어 텐 하그 감독은 맥과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하려 한다.
그러나 맨유 구단의 맥과이어에 대한 신뢰는 여전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바로 거절했고, 맨유는 수비진 안정에 있어 맥과이어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매체는 맥과이어 이적과 별개로 더 용의 맨유행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태국, 호주 프리시즌 투어을 앞두고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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