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홍콩에서 직장생활 중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에는 김정은이 성동일, 고창석과 강원도 원주의 전통주를 찾아갔다.
현재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생활 중인 김정은. 그는 "남편이 홍콩에서 일한다. 코로나19 전에는 자유롭게 오가며 아무 문제 없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는 격리를 해야 하지 않냐. 3주 격리를 한적 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사랑의 힘으로"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주로 신랑과 술을 마신다. 신랑이 연애할 때는 자주 같이 마셨는데, 그때는 꼬시려고 했던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거리 부부 생활 중인 김정은은 "남편과 떨어져 있어서 좋은 면도 있다. 드라마를 한다고 4개월 정도를 못 만났다"면서 "재회 당시 하루가 어색했었다. 다른 남자 같더라"고 했다. 이에 성동일은 "난 따로 산 적이 없는데 지금도 어색하다"고 했고, 김정은은 "뽀뽀하냐"고 물었다. 당황한 성동일은 "연애 때부터 너무 절제를 했나보다. 속 깊은 대화 시도도 잘 된다"고 털어놨다.
김정은과 두 번 작품을 같이 한 성동일. 그는 "'빨간 양말'로 히트한 다음에 대학 교수 역할로 시트콤을 했는데, 정은이가 거기서 날 짝사랑하는 교수였다"고 했고, 김정은은 "선배님이 중간에 답답하다고 뛰쳐나가셨다"고 떠올렸다. 성동일은 "캐릭터 센 역할을 했었는데 이후 시트콤을 하니까 '너 이미지 변신해야해'라더라"며 "주말 드라마 주인공을 맡았다. 상대역이 박진희 씨였다. 양정팔에서 재벌 2세를 하려니 멜로가 되겠냐. '너 빠져야겠다'라면서 아프리카로 보내버렸다"고 떠올렸다.
이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작은 아빠와 조카 사이로 김정은과 재회한 성동일. 그는 "'난 이미지 변신해야 한다'며 조언을 하고 떠났는데, 난 작살나고 정은이는 승승장구 했다"며 웃었다.
김정은은 박신양과 '파리의 연인' 키스신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김정은은 "'저 남자가 내 남자다 왜 말을 못해' 대사 후 키스신이 있었다"며 "그때 피곤해서 눈 감고 키스신 찍으면서 잤다. 그림을 찍는거니까 살과 살을 대고 있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한편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김정은은 주방 꿀팁을 전수하는 등 주부 9단 요리 실력을 뽐냈다. 뚝딱 완성된 김정은표 겉절이를 맛 본 성동일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명란 호박전, 토마토 샐러드, 멜론 프로슈트까지 완성, 성동일과 고창석은 "청주와 너무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이때 성동일은 "근황을 보려고 포털 사이트에 쳤는데, 북쪽 김정은이 먼저 뜨더라"고 했다. 이에 김정은은 "2005년부터 나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인터뷰 중 이름을 바꿀 생각 없냐더라. 그래서 '바꿔도 어린 사람이 바꿔야지'라고 했더니 영상 편지를 하라더라"며 "'죄송한데 이름을 그쪽이 바꿔야 할 거 같다'고 한 게 짤로 돌아다닌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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