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 침이 좋긴 좋은가 보다."
허리 부상으로 빠진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의 상태가 확실히 호전되고 있다.
28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푸이그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원래 열흘 딱 채우고 (7월1일)선발출전 예정이었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할 것 같다. 무리가 될수 있다"면서도 "좋아지고 있는 건 확실하다"고 답했다.
푸이그는 현재 2군 경기에도 뛰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푸이그의 생각을 물어봤는데, 2군보다는 곧바로 1군 합류해서 훈련하고 경기에 뛰길 원한다. 자신있다고 하니 그 뜻을 존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지난 16일 고척 두산전에서 송구 도중 허리에 부상을 입고 이탈한 바 있다. 이후 21일 1군에서 말소,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빠른 회복을 위해 "LA 다저스 시절에도 맞아봤다"며 한의원을 찾아 자청해서 침을 맞는 등 복귀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현지에서 로베르토 라모스(전 LG)의 KBO 복귀설이 제기됐다. 현재 외국인 타자를 영입할 이유가 있는 팀은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푸이그가 부상중인 키움 뿐이다. 다만 스포츠조선 확인 결과 라모스의 복귀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키움 관계자는 "푸이그는 원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라 날씨가 더워져야 잘한다. 시즌초 부진할 때도 여름까진 기다려보기로 팀 내부에서 합의를 봤다. 라모스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한 바 없다"고 답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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