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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지난달 26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 참석, 성공적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플라시도 도밍고가 직접 김호중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며 이뤄진 뜻깊은 협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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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플라시도 도밍고가 어떤 말을 전했는지에 대해서는 "용기를 주시더라. 리허설 때는 선생님 일정이 바쁘다 보니, 옆에만 서 있었다. 그런데 공연이 끝난 뒤, 선생님, 사모님, 선생님 팀 모두 모인 만찬 자리에서 제가 오페라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만 나이로 30살이니까, 오페라 공부도 세 가지에서 네 가지 정도 익혔으면 한다'며 '그러면 함께 재밌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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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플라시도 도밍고의 칭찬에 "바로 앞에서 보면서도 '플라시도 도밍고 선생님 맞나?'라고 싶을 정도다. 대가의 목소리를 듣는 자체만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바로 앞에서 어디를 통해 소리가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공연도 공연이지만 공부하는 것이 더 큰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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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