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새 외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
입국 후 불과 이틀 만에 가진 배팅훈련에서 폭발적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LG 황병일 수석코치는 "스피드와 회전 속도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타격지도 대가의 증언. 기대가 부풀었다.
살살 하라고 했지만 열정의 가르시아는 쉬지 않고 배트를 돌렸다. 빨리 합류하고픈 의욕이 탈을 일으켰다.
배팅 훈련 후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새 외인타자에 기대를 걸던 LG에 비상이 걸렸다.
훈련이 중단됐고, 병원 검진이 이뤄졌다. 결과는 좌측 옆구리 미세출혈.
LG 류지현 감독은 30일 우천취소 된 잠실 NC전에 앞서 "그동안 미국에서도 실외훈련을 많이 못했다. 갑작스러운 야외 훈련에 의욕이 과했던 것 같다. 29일 검진 결과 미세출혈이 발견됐다"며 "사람마다 치유 속도가 다르다고 한다. 일주일 정도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팬분들깨서 새 외인의 합류 시기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상황이라"라고 부상 공개 이유를 설명한 류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 대한 믿음에 포커스를 뒀다. "우리 선수들이 사실상 전반기 내내 외인 타자 없이 오지환 주장 등 고참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잘해온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아쉬울 수는 있지만 기존 선수들 중심으로 좋은 결과를 낼거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르시아는 사실상 전반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최근 공수에서 맹활약 하는 문보경이 3루수 주전을 활보한 가운데 손호영 이상호와 이날 콜업된 이영빈이 2루수를 번갈아 맡을 전망이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2루수로 나서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가르시아의 부상으로 자신을 어필할 시간을 더 번 셈이다. 비록 시한부이긴 하지만 절심함이 더해지면 잠재력을 폭발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가르시아 합류 후에도 LG 내야 뎁스는 더 두터워질 수 있다. 가르시아도 더 긴장시킬 수 있다.
안 좋은 일이 결과적으로 좋은 일로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 류지현 감독은 토종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담담하게 전화위복의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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