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폭풍영입'에 맨시티와 리버풀이 떨고 있다.
최근 5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시티와 리버풀의 세상이었다. 맨시티는 4차례나 EPL에서 우승했다. 리버풀은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1차례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FA컵과 리그컵도 석권했다.
하지만 2008년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인 토트넘이 두 팀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토트넘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EPL 시대 전인 1961년이 마지막이다.
리버풀 출신인 딘 손더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입 행진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에 이어 히샬리송의 영입에도 성공했다.
손더스는 30일(현지시각)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콘테 감독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정말 잘 할 것이다"며 "토트넘이 히샬리송 외에 세계 정상급 센터백과 라이트백 등을 더 영입한다면 리버풀과 맨시티의 문을 두드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컵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유명하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 등을 이끈 그는 팀을 지휘할 때 우승만을 바라보고 경쟁했고, 왕좌에도 올랐다.
하지만 토트넘은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콘테 감독이 그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손더스는 "히샬리송의 경우 골문을 등지고 중앙에서 플레이할 때는 최고가 아니다. 하지만 측면 플레이나 크로스를 통해 전개되는 공격에선 강점이 있다. 나는 그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는 좋은 영입이다"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의 영입은 계속된다. 노팅엄의 1부 승격을 이끈 오른쪽 윙백 제드 스펜스와 바르셀로나의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의 영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토트넘이 맨시티와 리버풀을 무너뜨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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