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감독대행의 대행의 대행이 경기를 지휘하는 일이 생기게 됐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로 유명한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얘기다.
에인절스는 올시즌 감독이던 조 매든을 해임하고 필 네빈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다가 12연패로 추락하자 성적 부진에 책임을 물어 해임한 것. 그런데 네빈 감독대행이 에인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간의 집단 난투극으로 인해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아 지금은 레이 몽고메리 벤치 코치가 대행의 대행으로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그런데 몽고메리 벤치 코치도 자리를 비우게 됐다. 4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전과 6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빠질 예정이다. 사실 몽고메리 벤치 코치도 난투극 때 2경기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고, 이번에 그 징계를 시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몽고메리 코치 대신 경기를 지휘할 코치는 빌 하셀만 배터리 코치다.
에인절스는 37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휴스턴(48승27패)과는 12.5게임차로 멀어져 있지만 2위 텍사스 레인저스(36승39패)와는 반게임차다. 매든 감독이 27승29패일 때 해임 됐으니 에인절스는 매든 감독 해임 후 10승12패를 기록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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