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다는 보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름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올드트래포드에 13년만에 극적으로 리턴, 18골을 몰아치며 팀 최다득점자, 리그 득점랭킹 3위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맨유는 역대 최저 승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발됐고 호날두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뛰어야할 운명이다.
지난달 포르투갈 현지 언론이 호날두가 맨유 구단에 " 팀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내가 떠날 수 있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고 보도한 데 이어 3일(한국시각) 진일보한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37세 호날두는 남은 그의 커리어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원하며 이 때문에 맨유 구단에 '만약 합당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경우 이적이 가능한지'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톱레벨을 유지하며 뛸 수 있는 자신의 축구 커리어가 3~4년 남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한정된 시간 속에 팀과 개인적으로 우승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 선정을 원하고 있다는 것.
더타임스는 호날두가 현재 맨유 구단이 처한 환경을 고려해볼 때 맨유에서의 미래를 원치 않는다고 봤다. 5회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월드스타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 첼시, 혹은 세리에A 리턴 등을 꼽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는 호날두 이적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맨유는 자신들이 지난 여름 유벤투스에서 호날두 영입 때 쓴 1500만 유로(약 203억원)에 800만 유로(약 108억원) 옵션을 더한 금액을 원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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