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한 선수의 영입을 놓고 눈치 싸움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영입 경쟁으로 전개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해당 선수는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세르쥬 나브리(26·바이에른 뮌헨)다. 나브리가 뮌헨의 재계약안을 거절하며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각) '맨유와 맨시티가 나브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 아스널 출신 나브리가 뮌헨의 재계약안을 거절하면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인 맨유와 맨시티가 갑작스럽게 이적시장에 등장한 나브리에 관해 동시에 구매의욕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나브리는 현 소속팀 뮌헨과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은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1200만원)가 넘는 새로운 계약안을 제시했는데, 나브리가 이를 거절했다. 나브리의 재계약 거부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맨유와 맨시티가 한꺼번에 관심을 보일 만 하다. 뮌헨으로서도 만약 현 시점에서 나브리가 이적한다고 하면 3500만파운드(약 547억원)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때문에 나브리가 다시 EPL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단 한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한 처지라 누구라도 데려와야 한다. 중앙과 양쪽 측면을 다 소화할 수 있는 나브리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맨시티 또한 라힘 스털링이 팀을 떠날 경우 그 자리를 메워줄 선수가 필요하다. 나브리를 관심있게 보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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