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세 번이나 7연승 이상을 거뒀다.
지난 4,5월에 이어 다시 긴 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전체 일정의 54%를 소화한 시점까지 큰 위기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은 3일 한화를 2대1로 누르고 8연승을 달렸다. 히어로즈는 1위 SSG 랜더스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팀이다.
4월 5~7일 LG 트윈스에 3연전 스윕을 당했는데, 곧바로 7연승을 달렸다. 당시 안우진은 연패를 끊고 연승을 시작을 알렸다. 7연승 중에 2승을 책임졌다.
든든한 마운드는 전력의 기본. 타선까지 승부처에서 터진다. 공격의 핵인 3번 이정후가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중심타선에서 넘긴 기회를 하위타선에서 잘 풀어준다. 경기 중후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흐름을 바꿔놓곤 한다.
홍원기 감독은 연승이 가능한 이유로 에이스 안우진을 꼽았다.
3일 고척돔에서 만난 홍 감독은 "우리가 잘 해야 연승이 가능하지만 상대 전력에 따른 상대성이 있다. 상대팀 1선발이 나오면 힘든데 안우진이 상대 1선발이 나온 경기에서 밀리지 않으니 연승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연패는 끊고 연승을 이어주는 게 에이스의 역할이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위를 자랑하는 안우진은 에이스의 역할을 확실해 해주고 있다. 히어로즈는 지난 5월 5연패를 당한 게 이번 시즌 최다 연패다. 당시 KT 위즈를 상대로 연패를 끊은 게 안우진이다. 고영표와 선발 대결에서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우진은 3연승중이던 지난 6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했다. 7이닝 2안타 무실점 역투로 1대0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올 시즌 양현종을 비롯해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윌머 폰트(SSG) 드류 루친스키(NC) 등 상대팀 1선발을 만날 때가 많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따른 일정이었다.
3일 현재 15경기에서 9승4패, 평균자책점 2.17.
'에이스 오브 에이스' 안우진이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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