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워성턴 내셔널스에 비상등이 켜졌다. 강타자 후안 소토가 왼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워싱턴은 4일(한국시각)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대7로 패했다. 4연패. 지구 꼴찌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워싱턴의 반전은 없었다.
패배보다 더 큰 아픔이 있었다. 팀의 강타자 소토가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것이다.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소토는 첫 두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토마스와 교체됐다. 그는 3회 우익수 수비를 하다 왼쪽 다리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고, 4회 런다운 과정에서도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워싱턴 구단은 경기 후 소토가 부상 상태를 정확히 점검받기 위해 MRI 검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1루수 조쉬 벨도 "무서운 소식이다. 크로스 체크를 통해 결과가 곧 알려질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를 위해 숨을 죽이고 있다.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그래도 암울한 워싱턴. 소토까지 빠지면 연패가 더욱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5년차로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타자로 성장했다. 최근 워싱턴으로부터 13년 4억2500만달러(약 5525억원)라는 엄청난 조건의 계약안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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