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디오쇼' 주우재가 생방송 지각에 사과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모델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주우재에 대해 "요즘 연애 참견으로 유명하다. 최근 눈여겨보는 후배다. 앞으로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우재 씨와 제가 성격이 비슷하다. MBTI가 똑같은 ISTP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명수의 소개에도 주우재는 등장하지 않았다. 박명수는 "주우재 씨가 시간 착오가 있어서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급하게 오고 있다는데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미친듯이 빨리 오셨으면 좋겠다. 늦은 이유가 타당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박명수는 주우재에게 전화를 걸었고 주우재는 "매니저님이 착오가 있으셨던 거 같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전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튜디오로 들어오는 걸로 하자"고 밝혔다.
곧이어 주우재가 스튜디오로 들어왔다. 급하게 들어온 주우재는 "늦잠을 자고 그런 게 아니다. 웬만하면 늦어본 적이 없는데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박명수는 "충분히 이해 됐다. 설명도 다 됐으니 편하게 해라"라고 주우재를 다독였다.
주우재는 미안한 마음에 방송에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이제 늦은 건 괜찮다. 열심히 해줬잖아. 잘했다"고 주우재를 위로했다.
홍익대 기계공학과 출신의 주우재는 늦었다면 늦은 나이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주우재는 데뷔 과정에 대해 "4학년 2학기 때 자퇴했다. 한 학기를 남겨둔 상태였는데 다른 걸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류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기준으로 돈방석에 잠깐 걸터앉았다. 돈을 드리고 해서 그런지 부모님이 휴학을 말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복학을 해야 되는데 한 학기 더 다녀서 졸업장을 따는 것과 밖에서 사회 생활하는 게 차이가 없더라. 졸업을 안하고 사업을 하면서 라디오를 혼자 1년 반 정도 진행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듣게 되면서 모델 에이전시 대표님 눈에도 들었다. 그래서 느닷없이 모델 일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주우재는 '제가 주도적이기도 하지만 컨트롤 당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연애를 쉬고 있어 가물가물하다"며 "20대 때는 10개 중 하나만 꽂히면 '고'였는데 30대 중반이 넘어가니까 10개 중 하나만 아니면 뒷걸음치게 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우재는 "오늘 조금 늦어서 최대한 달린다고 달려왔다. 다음에 불러주시면 미리 와서 기다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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