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2021년 여름, EPL 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런 얘기를 했다. 이적시장에 관한 코멘트였는데 그 울림이 매우 컸다. "내 개인 의견인데, 몇몇 선수 예를 들면 호날두, 메시 이런 선수들은 그들이 뛸 곳(팀)을 정한다. 호날두는 그가 뛰고 싶은 클럽을 결정할 것이다."
포르투갈 축구 스타 호날두(37·맨유)의 향후 거취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여름 선수 이적 시장에서의 움직임을 두고 유럽 매체들이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호날두는 친정팀 맨유로 돌아온지 1년 만에 다른 팀으로 떠나고 싶어한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 맨유는 지난 시즌 EPL 6위로 새 2022~2023시즌 꿈의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아래 레벨인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된다. 호날두는 유로파리그에서 한 시즌을 낭비할 마음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 구단이 호날두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계약서상 맨유와 호날두의 계약은 2023년 6월말까지다. 1년의 계약이 남았다. 따라서 이번 여름에 호날두가 타팀으로 이적한다면 이적료가 지불되어야 한다. 또 맨유 구단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지금, 호날두는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한다. 호날두는 야심이 큰 선수다. 최고의 무대에서 늘 뛰어야 한다. 유로파리그는 그가 뛸 대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2008년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려던 호날두를 말렸고, 1년 후 2009년 그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호날두를 눌러앉혀 1년 후 떠나보내는게 퍼거슨 감독이 있었던 2008년 보다 더 어려운 처지라고 전망했다.
현재 맨유는 새 사령탑 텐 하흐 감독 체제로 프리시즌에 들어갔다. 호날두의 팀 훈련 합류는 불투명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프리시즌 태국 투어 참가여부도 확실치 않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최근 호날두가 이적할 수 있는 빅클럽들과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 FC바르셀로나 등과 링크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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