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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제2의 이정후를 꿈꾸는 고교 후배 김민석이 홈런이 빠진 3안타(안타, 3루타, 2루타) 경기를 만들었다.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2일 신월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전에서 만난 대구고와 휘문고는 신월구장에서 첫 경기를 펼쳤다.
휘문고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휘문고 김민석은 올해 청룡기고교야구를 빛낼 10인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석은 대구고 배찬승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1회부터 찬스를 만드는 안타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김민석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대구고 김정운을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날렸다. 2루에서 멈출 수도 있었으나 빠른 발을 이용해 3루까지 전력 질주 세이프가 됐다. 김민석의 거침없는 주루에 흔들렸을까? 대구고 김정운 투수는 보크 실책을 저지르며 김민석의 득점까지 허용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전 2루타. 김민석은 5타수 3안타 2득점. 홈런이 빠진 1루타, 3루타, 2루타를 기록했다. 비록 팀이 패배해 아쉽게 1회전 탈락했으나 휘문고 김민석은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직속 후배 김민석.
휘문고 후배 김민석도 이정후처럼 우투좌타형 타자다. 이정후처럼 큰 키에 마른 체형이지만 정확성 높은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내야 수비 완성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타격 능력 하나만큼은 고교 최정상급임을 보여줬다.
이정후도 고교 시절 유격수로 뛰다 프로에 와 외야수로 전향했다. 제2의 이정후를 꿈꾸고 있는 김민석도 대선배처럼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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